5월 무역수지 17억달러 적자…수출 늘었지만 수입 더 늘며 3개월 연속 적자

2022.06.01 09:23 입력 2022.06.01 10:22 수정

5월 무역수지 17억달러 적자…수출 늘었지만 수입 더 늘며 3개월 연속 적자

무역수지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입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다. 국제 유가등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9월 이후 14년 만이다.

1일 관세청의 ‘2022 5월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615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입액은 632억2000만달러로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지난 3월부터 적자를 기록해 온 무역수지는 5월에도 1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1.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수입은 32%나 껑충 뛰었다.

지난달 출은 역대 월 최고실적을 달성한 지난 3월(638억 달러)에 이은 월간 기준 2위 실적으로, 2개월 만에 600억 달러대를 다시 기록했다. 다만 고물가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과 전년 기저효과(45.1%)에도 수출은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19개월 연속 플러스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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