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병사 봉급 200만원 인상 차질없이 추진토록”

2022.07.22 12:19 입력 2022.07.22 14:27 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고 “병 봉급 200만원 인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에게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MZ 세대의 군 생활이 안전하고 유익하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달라”고도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군 대응능력 강화 방안 등이 보고됐다. 한국형 3축체계 능력을 확충하고, 한·미 연합 기동훈련을 정상화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과 연습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내실있게 해달라”고도 했다. 정부는 이번 하반기부터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하고 명칭을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로 변경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 디지털 사이버 교육 강화와 군 AI(인공지능) 추진 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혁신 4.0과 국방 AI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각군 사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디지털 사이버 교육을 강화하고 전 장병에 디지털 사이버에 친숙해지도록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했다. 장교와 장군 등 진급시 인사고과 평가에도 디지털 사이버 적응도를 크게 반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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