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노조 향해 “혈세 쓰며 법치 부정…단호한 조치”

2023.02.20 16:54 입력 2023.02.20 17:28 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조합 회계 자료 공개를 일부 노조가 거부한 것을 두고 “국민 혈세인 수천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법치를 부정하고 사용 내역 공유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노조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조개혁의 출발점은 노조회계의 투명성”이라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응방안을 보고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다음주에 노동부 장관이 이 문제와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