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꼭 챙기세요…경기도 전역 ‘미세먼지 경보’

2024.03.29 08:49 입력 2024.03.29 09:19 수정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황사가 전국을 덮친 29일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경기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4월12일 이후 거의 1년만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3∼4시를 기해 경기도 4개 권역 31개 시·군 전체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발령농도는 중부권 34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북부권 362㎍/㎥, 동부권 370㎍/㎥, 남부권 368㎍/㎥다.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 유입의 영향으로 오는 30일까지는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고 필요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