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방송·국민주방송재단 통합 합의

2001.06.19 19:21

위성방송 시청자 참여채널을 추진해 온 시민방송과 국민주방송문화진흥재단이 통합원칙에 합의했다.

시민방송은 이에 따라 20일 오후 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양측간 통합 협상 내용을 추인키로 했으며, 국민주방송도 금명간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양측이 19일 밝혔다.

시민방송의 백낙청 이사장과 국민주방송의 김학천 이사장은 지난 16일 회동을 갖고 5개항에 합의했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시민방송과 국민주방송은 각각의 이사장을 상대측 조직의 고문으로 추대하는 등 양측 조직에 교차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통합절차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민주방송측에서 6명의 인사가 시민방송의 최고정책결정기관인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시민방송측의 2~3명이 국민주방송의 이사진 또는 추진위원회에 참여키로 했다.

양측은 이밖에 시민방송의 재정계획과 방송편성 계획 등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런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공식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이들 두 단체의 통합합의 내용을 감안,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25일 위성방송 ‘시민의 채널’ 위탁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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