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빌보드 200’ 11위 쾌거···“BTS 다음 최고 기록”

2019.06.04 10:47 입력 2019.06.04 10:49 수정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CT 127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K팝 가수 중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최고 기록이다.

3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지난달 24일 발매된 NCT 127의 미니앨범 <위 아 슈퍼휴먼(WE ARE SUERHUMAN)>이 오는 8일자 ‘빌보드 200’ 차트 11위와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내 앨범 집계사 닐슨뮤직에 따르면 이 앨범은 지난달 30일까지 2만7000장이 판매됐다.

빌보드는 “‘빌보드 200’에서 이보다 더 높은 기록을 낸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뿐”이라며 NCT 127의 성취를 높게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은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로 ‘빌보드 200’ 통산 세 번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NCT 127이 ‘빌보드 200’ 순위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정규 1집 <NCT #127 Regular-Irregular(엔시티 #127 레귤러-이레귤러)>로 86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 뿐만 아니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까지 고려해 빌보드 200 차트의 순위를 매긴다. 이때 음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받은 경우 전통적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NCT 127은 앨범 타이틀곡인 ‘슈퍼휴먼(Superhuman)’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000건의 다운로드 판매를 기록하며 3위에 오르기도 했다.

NCT 127은 지난 4월 북미 투어에 돌입, 뉴저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밴쿠버 등 11개 도시에서 12회 공연을 펼쳤다. 투어와 함께 현지 프로모션도 진행해 ABC <굿모닝 아메리카 (Good Morning America)>,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등 미국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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