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콘서트 ‘불황은 없다’

조용필·장사익 등 연말 공연 풍성

2008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연말 대중음악 콘서트가 풍성하다.

경기불황은 가요계에도 예외는 아니지만 대중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가수들 공연은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표가 잘 팔려 예매를 서둘러야 할 듯싶다.

실제로 지난 11월8일부터 사흘간의 서울 공연을 가진 소리꾼 장사익은 공연 보름 전 일찌감치 표가 매진됐으며, 지난달 소극장 공연을 펼친 김범수·유리상자 등은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조용필·패티김 등 대형 가수들과 이효리 등 톱가수, 라이브 공연으로 더 유명한 이승철·신승훈·이승환 등이 연말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여러 명의 인기 가수들이 함께 하는 ‘합동공연’도 눈길을 끈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콘서트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을 화려하게 선보였던 조용필은 이번달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초승달을 타고 내려오는 등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인 패티김의 데뷔 50주년 기념공연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인순이는 ‘30주년 기념콘서트-레전드’를 서울에서 선보이며 장사익·조영남은 경기도 고양에서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이효리는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다. 김건모·빅뱅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독특한 공연을 보여주기로 유명한 김장훈은 이번에도 무대에 로봇 과학을 접목시킨 ‘쑈킹의 귀환’ 공연을 준비한다.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11회 선보인다. FT아일랜드·에픽하이 등도 연말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평소 TV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무대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3년 연속 콘서트 티켓 판매 순위 1위를 자랑하는 이승철을 비롯해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최근 새 음반을 낸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등은 그들만의 빼어난 라이브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실력파 여성 보컬로는 이상은과 서영은, 노영심 등이 오랜만에 무대에서 팬들을 만난다. 유명 작곡가 겸 ‘더 클래식’의 멤버 김광진도 최근 6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며 콘서트를 갖는다.

인기 가수들이 한무대에 서는 합동공연으로는 SG워너비·윤건·이수영·브라운아이드걸스 등으로 구성된 ‘빅4 콘서트’, 휘성·거미·박효신·정엽 등이 꾸미는 ‘더 소울 콘서트’, 알레스와 박정현의 듀엣 무대 ‘스위트 디셈버’, 환희·김종국·브라이언 등 세 남자가 선사하는 ‘조인트 콘서트’, 이적과 김동률의 ‘더 카니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015B·신해철 등 왕년의 스타들과 나무자전거·보드카 레인·이지형·루시드 폴 등 인디밴드들의 콘서트도 준비된다.

스타들의 콘서트 ‘불황은 없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