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무대 찾는 벨기에 ‘천사들의 합창’

2010.07.01 17:44 입력 2010.07.02 01:20 수정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찬사를 받는 칸타테 도미노 벨기에 왕립 소년합창단의 공연이 9~17일 국내 성당과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내무대 찾는 벨기에 ‘천사들의 합창’

벨기에 브뤼셀 외곽의 성 마틴 음악학교 재학생·졸업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1960년 창단 이래 유럽은 물론 세계 46개국을 순회하며 ‘유럽의 문화대사’란 호평까지 받고 있다. 미하엘 헤이스 신부가 창단한 칸타테 도미노 합창단은 폭넓은 음악세계와 더불어 뛰어난 가창력,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고음역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 OST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등의 초청으로 첫 내한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4차례의 내한공연 때마다 전좌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칸타테 도미노는 특히 한국 천주교계에서도 특별한 주목을 받는다. 이 합창단은 벨기에 가톨릭 겐트교구 소속인데, 겐트교구 교구장인 윤루가 주교는 한국에서 15년간 사제로 활동하며 청소년 사목을 담당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분당 요한성당(9일)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홀(10일), 예술의 전당(11일), 명동성당 꼬스트홀(13일), 고양 아람누리극장(1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16일),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17일)에서 열린다. 헨델, 비발디, 모차르트, 하이든의 작품이 선보인다. 문의 (02)735-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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