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역사의 한복판 베를린을 가다－

▲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 1TV 오전 10시

베를린은 유럽통합의 흐름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카이저 빌헬름교회, 브란덴부르크문, 샤를로텐부르크성 등 고색창연한 유적을 통해 베를린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궁전 안에서 열린 연회를 재연했다. 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베를리너의 문화를 들여다본다. 한편 2차 세계대전 때의 절박한 생존투쟁을 엿볼 수 있는 지하벙커 투어와 유태인들의 처절했던 과거를 상기시키는 유태인박물관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소중함과 평화,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남녀 아나운서의 1만원 대결－

▲예능 ‘행복주식회사’ MBC TV 오후 4시40분

아나운서 오상진과 원더걸스 선예의 1만원의 행복 대결. 상진은 최초로 MBC 아나운서 숙직실을 직접 공개한다. 그리고 여자 아나운서 후배들을 위한 특별한 ‘바이올린 연주회’와 앙코르 공연까지, 로맨틱한 그의 모습을 공개한다. 한편 선예는 사랑하는 멤버들을 위해 선예표 계란말이와 된장찌개를 준비한다. 그리고 선예는 박태환 선수에게 빌붙기를 시도하고, 박태환 단 한 사람을 위한 원더걸스의 환상 하모니가 이어진다.

－효진과 진국 사이는 더 멀어지고－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SBS TV 오전 8시30분

효진은 진국에게 성재와의 만남은 오해라고 말하지만 진국은 화를 낸다. 이에 참다 못한 효진은 사실은 가끔은 자기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당신은 되고 난 왜 안되느냐”는 말을 던진다.

그러자 진국은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어처구니없는 대답을 해 효진을 더 자극한다. 그 와중에 시어머니가 들어와서는 진국에게 효진이 성재가 이사온 이후에 자리를 자주 비운다는 말을 던진다. 이로 인해 효진과 진국의 사이는 더욱 악화되는데….

▶6월 3일

－고려 국사 혜심의 무의자 시집－

▲교양 ‘TV쇼 진품명품’KBS 1TV 오전 11시

이번에 소개될 의뢰품은 고려 후기 승려로 보조국사 지눌의 뒤를 이어 국사가 된 무의자 혜심의 시집이다. 대중교화와 후진 양성에 힘쓰며, 한국 선종의 기반을 확고히 닦고자 한 혜심은 뛰어난 문학성으로 고대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그가 남긴 ‘무의자 시집’은 선가의 시집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선종의 문학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 원본이 남아있지 않아 그동안 실체를 알기 어려웠던 그의 시집의 진가를 알아본다.

－무인도 유기견 진우 구출기－

▲예능 ‘TV 동물농장’ SBS TV 오전 9시40분

무인도에 홀로 버려진 유기견을 제작진이 구해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던 유기견, ‘진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난 5월 초 무인도에 무려 8개월동안 개가 혼자 살고 있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추적 끝에 모습을 드러낸 진우. 하지만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털은 심하게 뭉쳐있고 몸은 비쩍 말라 있었으며, 건강마저 염려되는 상태였다. 지난 8개월동안 진우는 낙동강 하구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와 관광객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로 연명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상의한 끝에 포획 틀을 제작하여 구조 작전에 들어가 열흘 만에 진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지금 진우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동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3~4살 정도된 말티즈 애완견 진우는 병원치료가 끝난 다음주쯤 새 주인에게 분양된다.

－새떼에 비상걸린 공항본부－

▲드라마 ‘에어시티’ MBC TV 오후 9시40분

새들로 인해 제2활주로를 폐쇄한 공항운영본부는 연휴가 다가오기 전에 대책을 세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검역회의 때문에 회의실에 모인 지성(이정재)과 명우(문정희). 때마침 회의실로 들어오려던 도경(최지우)은 뒤에서 둘의 모습을 씁쓸하게 보다가 결국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날 밤, 북한 학술 조사단원들에게 힌트를 얻어 디자이너를 동원해 활주로 바닥에 큰 새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