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주연배우 나세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2009.01.10 16:36

뤽 베송 감독의 영화 ‘택시’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사미 나세리(47)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사미 나세리는 지난 8일 오후 파리 시내에서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다. 나세리는 사건 이후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나세리는 이 바에서 전 여자친구 등 2명의 여성과 말싸움을 했고, 이 여성들은 이후 바 화장실에 몸을 숨긴 채 휴대전화로 부상당한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부상 당한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사미 나세리는 이후 영화 '택시' 시리즈의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2006년 영화 '영광의 날들'에 야시르 역으로 출연해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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