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부터 택시까지, 앱 하나로 다 부른다…현대차, ‘이응’ 서비스 시작

2024.07.01 10:11 입력 2024.07.01 13:50 수정

세종시 DRT ‘셔클’ 확대 운영

자전거·킥보드 등도 이용 가능

AI로 최적 운행 경로 실시간 생성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에서 통합 교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응’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가 세종시에서 론칭한 ‘이응’ 서비스 이미지.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세종시에서 론칭한 ‘이응’ 서비스 이미지. 현대차 제공

‘이응’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통합 교통 서비스다. 현대차가 기존 세종시에서 운영하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셔클’을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확대했다.

기존 셔클 플랫폼에서는 버스만 호출할 수 있던 것과 달리 이응 앱에서는 버스뿐만 아니라 자전거, 킥보드,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서비스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응 앱 하나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결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이응버스’의 경우 승객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고,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고 합승할 수도 있게 해준다.

현대차는 세종시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교통 패스인 ‘이응패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응패스는 이응 앱 서비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 정액제 대중교통 패스다. 가입 고객은 매월 2만원을 내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이응 서비스 개시와 함께 세종시에서 진행해온 셔클의 실증 서비스를 마무리했다. 셔클 플랫폼은 지난 3년간 세종 1, 2 생활권에서 총 163만명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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