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모른다던 외사촌, 고액 후원금 기부”

2012.10.08 10:42 입력 2012.10.08 11:14 수정

한국민속촌 인수 특혜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외사촌 일가가 박근혜 후보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의원(무소속)은 “박근혜 후보 고액 정치후원금 기부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2004년 명단에는 박 후보의 외사촌인 홍지자씨와 그의 남편 정영삼씨가 각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원석 의원은 또 “홍지자씨는 2005년에도 박 후보에게 300만원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원석 의원은 박근혜 후보 외사촌 일가의 한국민속촌 특혜 인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측은 “외사촌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외사촌의 형부까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사촌의 8촌까지 검증하려는 것은 전형적인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

“박근혜는 모른다던 외사촌, 고액 후원금 기부”

박원석 의원은 “1000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이 박근혜 후보에 고액 정치후원금으로 기부 됐다는 사실로 박 후보의 이러한 해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게 됐다”며 “박 후보측의 책임있는 해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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