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용품 '수입 3인방' 사드린적 있나요?

2014.10.01 10:00

효도용품 ‘수입 3인방’은 안마기기, 보청기, 혈압측정기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이 노인의 날(2일)을 맞아 내놓은 최근 10년간 효동용품 수입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안마기기와 보청기는 2005년에 비해 금액기준 203%, 292% 늘어나며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혈압측정기는 166% 증가했다.

이들 세 품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고령화 사회 영향으로 실버용품의 잠재적 수요가 커지면서 이들 효도용품의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1~8월 기준 안마기기 수입액은 8700만 달러(11t)이었고, 혈압측정기는 1000만 달러(186t), 보청기는 600만 달러(3t)였다.

수입국을 따지면 중국이 압도적이다. 안마기기의 경우 최근 10년간 중국이 줄곧 1위를 차지했다. 올 1~8월 기준으로도 중국이 가장 많고 다음이 일본, 홍콩, 미국, 프랑스 순이다.

보청기는 2005~2011년까지 덴마크가 수입국 1위를 차지했지만 2012년 오스트리아에 자리를 내준 뒤 지난해부터는 중국이 전체 수입의 34%를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크다.

다음은 멕시코, 덴마크, 싱가포르, 미국 순이다.

혈압측정기는 2005~2008년까지 일본이 수입국 1위였지만 2009년부터 중국이 전체 수입의 30%를 차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미국 순이다.

관세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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