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투자심리 위축에 소폭 상승세

2015.12.01 09:41

원·달러 환율이 한국의 11월 수출부진 등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5원 오른 116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을 구성하는 바스켓 통화에 편입하기로 결정했으나 충분히 예견됐던 사안이어서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증시불안이 재개되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진 것이 달러화 강세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연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유입이 예상되지만 한국 11월 수출 감소세 지속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원·달러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안화의 SDR편입의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미미할 것”이라며 “다만 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중국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쳐, 중국발 투자심리 위축 우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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