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등 서울 26곳, 행복주택 사업 부지 확정··· 경기는 9곳

2016.03.01 11:00 입력 2016.03.01 15:49 수정

지방자체단체와 지방도시공사가 제안한 행복주택 1만8000가구분의 입지가 추가로 확정됐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확정된 49개 부지 중에는 서울시 15개 자치구의 26개 부지도 포함됐다.

양천구 등 서울 26곳, 행복주택 사업 부지 확정··· 경기는 9곳

국토교통부는 12개 시·도가 총 67개의 행복주택 사업 부지를 제안했고, 이 중 수요 및 입지 타당성, 개발 가능성 등을 평가해 49개의 부지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절반 이상인 26개 부지는 서울에, 9개는 경기도에 속해있다. 서울 내 26개 부지는 행복주택 지구 지정 취소로 홍역을 치른 양천구를 포함해 서초구, 용산구, 광진구 등 15개 자치구에 걸쳐 분포돼 있다. 새로 조성될 행복주택은 총 1만1500가구 규모로, 모두 SH공사가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다만 서울시 내 정확한 사업지구 위치는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는 사업승인 단계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로부터 공모한 행복주택 사업 부지 현황 (자료 :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로부터 공모한 행복주택 사업 부지 현황 (자료 : 국토교통부)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시흥시, 파주시 등 5개시에 총 9개 사업 부지가 확정됐다. 총 2948가구의 행복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도에도 5개 부지 337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사업지구가 선정됐다. 부산에는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 500가구 규모, 경북 포항시에도 10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지자체·지방공사를 대상으로 한차례 더 행복주택 사업 부지를 공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 제안과 별개로 이미 조성중이거나 조성된 택지지구에 새로 들어설 행복주택 입지도 새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경기 과천지식2지구 지식정보타운에 행복주택 837가구, 대구읍내지구 대구지하철 3호선 칠곡운암역 인근에 400가구, 경기 화성향남2지구에 100가구, 경기 고양항동지구 수색역 인근에 500가구 등이 새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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