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스닥 앞당겨 연내 출범할 듯

2007.10.01 18:15

주로 기술주들이 상장된 미국의 나스닥시장과 비슷한 중국 차스닥시장(가칭)이 이르면 이달 중 출범할 전망이다.

1일 중화궁상스바오(中華工商時報)에 따르면 오는 15일 개최되는 중국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대) 이후 차스닥시장이 정식으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차스닥은 당초 내년에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관련 규정과 기술 및 인력 등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예정보다 앞당겨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2월쯤 개설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의 민간 첨단기술 관련 기업은 17만개 이상이며, 연간 매출액이 1억위안(약 1200억원)인 기업도 30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은행들이 규모가 작고 신용도가 비교적 낮은 민간업체에는 대출을 꺼리는 관행에 비춰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차스닥 상장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안호기기자 haho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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