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 972.7억달러…전달 대비 57.5억달러 감소

2022.01.20 12:32 입력 2022.01.20 12:33 수정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972억7000만달러로, 전달 말 대비 57억5000만달러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전달 말 대비 각각 58억4000만달러, 2억4000만달러 줄었다.

달러화예금의 경우 기업이 해외기업 인수 대금으로 인출하는 등 법인 예금이 60억8000만달러 감소했고 개인 예금은 소폭(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예금도 기업의 자본거래 관련 자금 인출로 전체 규모가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879억7000만달러) 및 외은지점(93억달러)에서 각각 18억달러, 3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85억달러)이 60억2000만달러 줄었고, 개인예금(187억7000만달러)은 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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