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이달부터 LPG 공급가격 인상

2009.03.01 18:06

액화석유가스(LPG) 업체들이 이달부터 각 충전소에 공급되는 LPG 값을 올렸다. 최근 국제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수입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소비자 가격도 올라 서민경제 부담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LPG 수입사인 E1은 3월 충전소 공급 가격을 지난달보다 프로판가스는 ㎏당 87원(9.64%) 오른 989원, 부탄가스는 ㎏당 80원(6.14%) 높은 1383원으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ℓ당 46.72원 오른 807.67원 수준이다.

또 다른 LPG 수입업체 SK가스도 E1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LPG업계 관계자는 “국제 가격과 환율이 폭등하고 관세율 인상, 프로판 개별소비세 환원 등이 겹치면서 가격 인상 압박이 커졌다”며 “그러나 경기 침체와 정부의 LPG 가격 안정화 정책을 고려해 우선 일부만 이달 가격에 반영하고, 나머지는 2~3개월에 걸쳐 분산 반영해 가격 급등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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