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흑자 지속… 규모는 ‘반토막’

2011.06.01 19:18

지난달 무역수지가 2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무역흑자 규모는 전달(51억3900만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식경제부는 5월 수출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전달보다 11억달러 감소한 480억1000만달러, 수입은 13억달러 증가한 45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27억4000만달러를 보였다.

지난달 무역흑자가 줄어든 것은 4월보다 휴일이 많아 수출이 줄어든 데다 원유(0.7%), 가스(1.1%), 석유제품(45.3%)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전달 최고 기록(20억9000만달러)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석유제품·선박 등 주요 수출품목들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주력 수출품인 석유제품(87%), 무선통신기기(33.9%), 석유화학(26.7%), 자동차(26.5%), 선박(26%), 자동차부품(22.5%)이 대부분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1~20일 지역별 수출은 아세안(41.8%), 일본(25.6%), 미국(22.3%), 중국(16.5%) 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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