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에 ‘기술통’ 정병찬 CTO 내정

2024.07.01 09:51 입력 2024.07.01 13:30 수정

대표이사에 내정된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 한화로보틱스 제공

대표이사에 내정된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 한화로보틱스 제공

한화로보틱스는 새 대표이사로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CTO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현재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그는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 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주도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새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 로봇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갤러리아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한화로보틱스는 전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품기술 관련 로봇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식음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서종휘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새 대표의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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