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국 서부에 1천억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2024.07.02 09:47 입력 2024.07.02 14:09 수정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이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서부 지역으로의 첫 해저케이블 공급이다.

LS전선과 계약한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는 1990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개발 및 투자 회사 LS파워의 자회사로, 북미에서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시공되는 해저케이블은 서부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라멘토강에 설치돼 오리건주 등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전력을 송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 교체, 신재생에너지 개발, 인공지능 및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달러를 들여 26개의 신규 송전망과 85기가와트(GW)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LS전선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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