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마스 광섬유 트리 인기

2004.12.01 17:27

크리스마스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장기불황으로 예년과 같은 화려한 분위기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오붓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준히 찾고 있는 추세다.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는 편리한 기능을 가진 트리들이 강세다. 가장 있기 있는 광섬유 트리의 경우 광섬유를 트리 사이사이에 심어 전구 등 추가적인 장식품 없이도 트리 자체에서 빛이 난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 신세계 이마트에서 1m 광섬유 트리는 8만원, 1.2m 상품은 9만9천원에 판매된다. 이곳에서 일반 트리(1~2.1m)는 7,800~4만1천8백원선. 트리 위에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는 백색 트리나 금색 장식이 입혀진 골드 트리도 이채롭다.

볼·전구·산타·지팡이 등 트리 장식용품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품목별로 5~10% 올랐다. 이 때문에 트리와 장식품을 따로 구입하기보다는 쇼핑몰 등에서 내놓은 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알뜰 구매의 방법.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실시해 움직이는 산타 인형은 1만9천8백~3만6천원, 미니 트리는 1만4천9백~2만9천원, 풀 패키지 트리는 1만5천9백~7만9천원에 내놓았다. 모든 제품은 무료 배송된다.

와와컴(www.waawaa.com) 역시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기획전’을 열어 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높이 1m짜리 트리 세트에는 다양한 색깔의 별전구, 왕별, 인형, 솔방울 등 총 32종의 풍성한 장식품과 산타복이 포함돼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시중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된 1만원대부터 판매한다고 와와컴은 밝혔다.

나팔, 지팡이, 하트, 눈사람 등 10여개 장식용품이 세트로 들어있는 실속 장식품 세트와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양말과 종 세트는 9,900원이다.

〈문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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