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부회장 “LG ‘샤인’은 블루오션 폰” 자평

2006.11.01 18:36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최근 시판에 들어간 자사 휴대전화 신제품 ‘샤인’(사진)에 대해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한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김부회장은 1일 사보에 실은 ‘11월 CEO메시지’에서 “샤인은 휴대전화 케이스 소재로 사용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부회장은 “스테인리스 스틸은 가공도 어렵고 전파수신율도 떨어지는 등 실패 위험이 있었지만, 제품가공에 레이저 성형술을 착안하는 등 획기적 기술로 남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능한 일로 바꿨다”며 “이는 LG전자 특유의 ‘창의와 도전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가는 게 중요하지만 거기에는 수많은 위험이 존재한다”며 “블루오션은 그런 길을 걸어야 도달할 수 있고, 본질적으로 블루오션은 ‘위험 감수’(리스크 테이킹)를 수반한다”고 말했다. 김부회장은 “샤인은 그처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앞장서서 걷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실패의 위험을 두려워 말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블루오션 창출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우규기자 banc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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