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는 신문·모델은 이영애’가 최고…2006 소비자 선호도

2006.12.01 11:58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보와 지식 습득을 위한 수단으로 신문을 구독하고, 흥미나 오락 충족을 위해서는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선호하는 모델에는 2년 연속 이영애가 뽑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정순균)가 1일 공개한 ‘2006년도 소비자 행태 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신문 열독자의 70.4%가 ‘정보·지식·교양 습득을 위해 신문을 읽는다’고 응답했다. 또 TV를 시청하는 목적은 ‘흥미·오락’ (37.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보·지식·교양 습득’을 위해 신문을 읽는 독자는 종합일간지를 선호하는 반면, ‘흥미·오락’을 위해 신문을 읽는 독자는 상대적으로 ‘스포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TV의 접촉률은 98.6%로 거의 모든 국민이 지상파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드라마(32.0%), 뉴스·보도(25.3%), 쇼·오락(21.4%)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은 작년에 이어 이영애가 1위로 꼽혔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선호도는 이영애, 이효리, 김태희, 장동건, 전지현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영애는 2003년과 2004년 2위에 이어 작년과 올해 연속 1위를 차지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델임을 증명했다. 또 남자배우로는 장동건이 유일하게 2003년 이후 4년째 10위권 내에 들어 가장 사랑받은 남자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회상률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에 이어 애니콜, 스카이, LG싸이언, 하이마트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하는 등 10위권 내에 정보통신 광고가 5개나 포함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2주간 전국의 13~64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2006년도 소비자 행태 조사(MCR, Media & Consumer Research)’를 실시했으며, 2006년 조사결과와 1999년 이후 축적된 데이터로 분석한 연례보고서를 홈페이지(www.kobaco.c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미디어칸 안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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