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추구·장려하는 포스코 돼야”

2009.11.01 17:59 입력 2009.11.01 23:29 수정

정준양 회장 임원회의서 강조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 ‘누울 자리를 봐가며 발을 뻗어라’라는 속담이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포스코를 좀 더 도전적인 조직으로 바꿔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의 이 발언은 계열사를 포함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생산성 제고를 위한 연구조직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정 회장은 “지금보다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린다는 도전적 목표를 세워 업무 추진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사내의 각종 평가기준을 재검토해 도전을 추구하고 장려하는 방향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또 도전정신을 고취하려면 도전하다 실패하는 것을 과감하게 용인해야 하고 기업가 정신이 곧 도전정신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도전하는 문화가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성패에 너무 급급하다 보면 혁신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면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좀 더 도전적인 문화가 필요하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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