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큐’ 포털 검색에 적용

2023.12.01 11:30 입력 2023.12.01 15:11 수정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네이버 검색창에서도 복잡하고 긴 질의를 대화하듯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원하는 결과를 요약해 답변하고 맞춤형 서비스까지 연결해줄 수 있다.

네이버가 지난 9월 시범 출시한 검색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큐:(CUE:)’를 포털 통합검색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 출시 전까지는 큐: 홈페이지를 방문해 등록·승인 과정을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큐:는 네이버가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다. 구체적인 의도를 가진 대화형 질의에 지식 베이스 등으로 구축한 정보로 답변을 제공하고, 쇼핑과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크리스마스에 예약할 수 있고 주차되는 성수동 맛집을 찾아줘’라는 질의에 기존 검색에서는 각각의 정보를 하나씩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큐:가 통합된 네이버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네이버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연동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추가 검색 없이 한 번의 질문이 행동으로 연결되도록 편의를 높였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검색어 일부만 넣어도 입력한 문자가 포함된 다양한 검색어를 추천하는 ‘검색어 자동 완성 서비스’를 큐:에도 적용, 자동완성 영역 하단에 큐: 추천 질의를 최대 3개까지 노출되도록 했다. 네이버는 현재 PC 버전으로만 제공하는 큐:를 내년에 모바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서치 CIC 김광현 대표는 “네이버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모두 가진 전 세계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술의 장점을 더해 한층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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