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염려 될 때 가장 ‘매력적인 선택’ 역세권!

2016.05.01 21:45 입력 2016.05.01 21:49 수정

부동산 불황엔 ‘내집’ 여기로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에겐 더욱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부동산 냉각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내집 마련의 적소는 역시 ‘역세권’이다. 역세권은 편리한 출퇴근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높아 집값 하락 걱정이 덜하다. 특히 올해는 수서발고속철도(SRT) 등 수도권에 새로 개통되는 철도망이 많아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을 노려볼 만하다. 최근 서울시가 역세권 고밀도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역세권 주변 부동산 시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집값 하락’ 염려 될 때 가장 ‘매력적인 선택’ 역세권!

■올해 개통되는 수도권 철도망 주변

올해 수도권에서는 SRT를 비롯해 성남~여주 복선전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여러개의 굵직한 철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올 11월쯤 개통 예정인 SRT는 서울 수서에서 경기 동탄·평택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와 만나는 철도망이다. SRT 역세권 아파트들은 이미 가격이 뛰고 있다. KB국민은행 집계를 보면 SRT 동탄역이 가까운 화성 동탄2신도시 청계동은 아파트값이 지난해 2분기 3.3㎡당 1201만원에서 올해 2분기 1350만원으로 12.4%가량 올랐다.

동탄2신도시에는 신규 분양 물량도 쏟아지고 있다. GS건설이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동탄 파크자이’를 분양하고 있으며 동원개발도 이달 중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 8월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판교역을 출발해 성남~광주~곤지암~이천~여주를 잇는 노선이다. 신원종합개발은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이천 신원아침도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인근 ‘부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효성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 272-20번지에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에서 2㎞ 거리에 ‘광주역’이 위치한다.

오는 7월에는 인천 서구 검단오류역~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된다. 신영은 인천 남구 주안동 77-3번지에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에서도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정릉, 성신여대입구, 보문역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롯데건설은 경전철 ‘정릉삼거리역(가칭)’ 인근인 성북구 정릉동 192번지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분양한다.

‘집값 하락’ 염려 될 때 가장 ‘매력적인 선택’ 역세권!

■고밀도 개발 본격화하는 서울 역세권

서울시는 지난 3월 말 역세권 지역을 고밀도로 개발해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일반 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는 역세권 지역을 준주거지나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민간사업자들은 높아진 용적률로 사업성이 커지는 혜택을 받는 대신 주거면적에는 모두 청년층 등을 위한 준공공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

서울시 발표 이후 역세권 주변은 집값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집계를 보면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역 인근의 ‘우리유앤미’(2006년 3월 입주) 아파트 가격은 지난 1월부터 3월24일까지는 3.3㎡당 1359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이다 3월25일 서울시 발표 후 지난달 말까지 1390만원으로 2.3% 상승했다.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주변에는 신규분양 단지도 쏟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바로 앞인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도 다음달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4구역에서 ‘자이’를 분양한다. 대림산업도 다음달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인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7구역에서 ‘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중에서도 대학가, 병원, 업무시설 등의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선별해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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