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불가리아 대통령과 원전 사업 논의

2024.06.27 10:02 입력 2024.06.27 13:59 수정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코즐루두이 원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즐루두이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져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코즐루두이 원전 2기 신규 건설 사업의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설계와 본공사 계약을 하는 게 목표다.

라데프 대통령은 “원전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신재생에너지·수력발전·에너지저장시설 등 다른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업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불가리아 현지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보이는 현대차그룹과의 협력도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현대건설이 전했다.

현대건설은 25~26일(현지시간)에는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도 열었다. 원전 사업 역사와 경쟁력 등을 홍보하고 채용설명회도 열었다.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과 원전·건설업계, 연구기관, 언론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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