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종목 현재주가 첫날종가 못미쳐

2006.02.01 18:02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된 종목들은 대부분 현재 주가가 공모가격보다는 높지만 상장 당일 주가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신규 상장 종목을 상장일 종가로 매입한 투자자의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주의가 요망된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신규 상장된 623개 종목 가운데 57%(357개 종목)는 현재 주가(1월31일 기준)가 공모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신규 상장 종목들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보다 평균 74.45% 올랐다. 이중 2003년 신규 상장된 종목들은 평균 132.4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지난해 상장된 종목들은 증시 활황으로 공모가 자체가 높게 책정돼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 상승률이 평균 56.42%에 그쳤다.

623개 종목 중 61.96%인 386개 종목의 현재 주가가 상장당일 주가보다 낮았다. 상장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현재까지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9.63%에 불과했고, 특히 지난해 신규 상장된 69종목은 상장일 종가보다 평균 5.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영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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