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도 쌀쌀해요···내일 새벽까지 강원도·남부지방 비·강원 산지엔 눈

2024.05.07 11:14 입력 2024.05.07 14:06 수정

어린이날 연휴 후 첫 출근일인 7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 후 첫 출근일인 7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어버이날인 8일까지는 평년보다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눈이나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7일 낮부터 8일까지는 기온이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5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7일 예보했다. 기온은 목요일인 9일부터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겠다.

특히 강원 남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는 8일 새벽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이나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21도, 춘천 8~22도, 대전 10~21도, 광주 11~22도, 부산 12~18도, 제주 14~18도 등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현재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이날 오후나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남부와 남부지방에는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에는 8일 새벽(자정~오전 6시)부터 오전(오전 6시~정오)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북 5∼30㎜, 경북 동해안 5∼10㎜, 광주·전남·대구·경북 내륙·부산·울산·경남 5∼20㎜ 등이다. 제주도의 8일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기상청은 8일 강원 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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