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경쟁력이 LG의 미래 성장동력”

2011.11.01 21:19
백인성 기자

구본준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60·사진)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곧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최근 서울 서초동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명장) 인증식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최고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설계를 진행하는 이 분야 최고 전문가를 뜻한다. 이날 인증식에선 14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인증패를 받았다. LG전자는 연말까지 70여명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양성할 방침이다. 구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강조한다. 지난해 구 부회장은 부임하자마자 LG전자 생산기술원 산하에 소프트웨어 역량개발센터를 신설했다. 구 부회장은 당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혁신적인 기술이 내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테크놀로지 리더십을 통한 프로덕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LG전자는 국내외 연구소나 사업본부별로 나눠 산발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해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LG의 미래 성장동력”

구 부회장은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경쟁력 강화를 위해 LG그룹 계열사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총지휘하는 ‘일등 소프트웨어 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위원장을 맡았다. 사내의 4개 사업부 연구소장이 매달 한 차례씩 정기 회의를 열고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방법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제품 본연의 가치에 충실해야 한다. IT 전자제품 본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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