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회사 분할… 한게임 부문 ‘NHN엔터’로

2013.08.01 22:20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NHN이 포털을 중심으로 한 ‘네이버’와 한게임을 중심으로 한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됐다.

NHN은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회사 분할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분할되면서 NHN이라는 사명은 네이버로 변경됐다. 네이버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서비스하는 라인플러스 등 자회사 25개를 거느리게 된다. 기존 한게임의 경우 사명이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다.

네이버는 향후 라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라인은 전 세계 가입자가 2억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에서는 가입자 1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매달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게임을 포함해 게임 개발사인 오렌지크루 등 국내외 법인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자산규모 1조원대의 대형 게임사가 됐다. 대표이사에는 이은상 전 NHN 게임부문 대표가, 회장 겸 이사회 의장에는 이준호 전 NHN 최고운영책임자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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