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6로 스마트폰 판매 1위 명예 회복”

2015.03.01 17:36 입력 2015.03.01 21:13 수정

무선충전 등 기존 모델과 ‘딴판’

제품 공개행사 임직원 총출동

삼성전자가 6번째 갤럭시 스마트폰에 역량을 총집결시키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종전 ‘갤럭시’ 시리즈의 전통까지 과감히 지워버린 데 이어, 제품 공개(언팩) 행사 등에도 주요 임직원들이 총출동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1일 선언했다.

지난해 하반기 애플 아이폰6 태풍과 중국 샤오미 돌풍의 틈새에서 고전한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6 공개를 계기로 명예회복은 물론 시장의 우려까지 날려버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애플과 비교했을 때 강점이라고 주장해왔던 분리형 배터리를 버리고 일체형 배터리로 바꿨다. 메탈 소재의 몸체, 에지 화면, 무선 충전기술 등을 도입했다. 종전 갤럭시 시리즈에서 유지돼왔던 DNA를 모두 갈아치운 것이다. 개발 프로젝트명부터 갤럭시 제로(0)로 명명, ‘초심과 새로움’을 내세웠다.

언팩 행사도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관람석을 둘러싼 360도 스크린을 처음으로 도입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갤럭시S6 탄생의 주역들이 출동해 갤럭시S6를 홍보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언팩 행사 다음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S6가 지닌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도 베트남 출장지에서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건너가 언팩 행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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