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U-헬스 혈당관리시스템 특허획득

2013.08.12 17:47 입력 2013.08.12 18:06 수정
헬스경향 류지연 기자

언제 어디서나 환자가 혈당을 확인하면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이 문자로 전송되는 U-헬스케어 혈당관리시스템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당뇨병환자들은 간편한 혈당관리를 통해 응급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늘(12일) U-헬스케어센터 임수 교수팀이 개발한 맞춤형 U-헬스케어 혈당관리시스템이 최근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환자가 확인한 혈당측정기를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환자의 병력·혈당수치가 자동으로 병원서버에서 실행돼 적합한 처방이 환자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임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U-헬스케어시스템을 적용한 군, 혈당을 자주 측정한 군, 혈당을 자주 측정하지 않는 대조군을 각각 50명씩 비교한 결과 U-헬스케어시스템을 적용한 군에서 가장 좋은 혈당관리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저혈당 없이 혈당조절목표치에 도달한 비율(30%)이 대조군(14%)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나 효용성을 입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U-헬스 혈당관리시스템 특허획득

임 교수는 “당뇨병환자들이 평균 1~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는 등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 시스템으로 혈당조절상태를 자주 확인, 환자의 건강을 챙기고 의료비용의 부담도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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