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지철 충남교육감 “남 도울 줄 아는 민주시민 양성”

2014.07.01 17:30
권순재 기자

김지철 충남도육감(63)은 “학생이 중심 되는 청렴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충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해 교육전문직 비리 사건 등으로 충남도민과 학부모, 2만여명의 교직원이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픈 기억을 내려놓고 힘차고 당당하게 새 출발을 제안한다”며 “이 자리에서 충남교육청을 최고의 ‘청렴교육청’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일 충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대 충남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일 충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대 충남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아이들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특별한 의전을 생략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특히 수업결손 등을 우려해 학생과 교사의 참여는 일부로 제한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행정의 중심을 교실지원에 맞출 것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고 정책을 만드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문대 진학이나 대기업의 사원이되는 게 꿈인 아이에게는 그 길을 안내하기 전에 행복하게 사는 법을 교육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 앞서 김 교육감은 충남도청에 마련된 세월호 분양소를 찾아 조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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