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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리는 맛과 멋의 향연…‘국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2일 개막

2014.10.01 16:03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1만 여종의 와인과 다채로운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2일부터 5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일대에서 ‘2014 대전 국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에서 올해 세번째 열리는 국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히 ‘와인, 문화와 비즈니스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산업 박람회형 축제로의 전환을 꾀한다.

대전시는 2일부터 5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2014 대전 국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일부터 5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2014 대전 국제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이에 걸맞게 이번 축제에는 국내에서 95개의 와인·전통주 생산 업체와 83개 음식 업체가 참여하고, 해외에서도 전체 19개국 91개 와인 생산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음식과 주류를 선보인다.

또 대전시는 와인 애호가 뿐 아니라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전시·체험·공연 등 6개 분야로 나눠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열리는 와인품평회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세계 각국의 와인을 동시에 시음할 수 있으며, 주요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남미 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공연을 함께 즐기며 여러 나라의 와인과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와인 관련 기업과 도·소매상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데이’도 운영되고, 와인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세미나도 개최된다.

대전 갑천변의 엑스포다리 위에서 저녁 노을을 감상하며 만찬을 즐기는 ‘다리위의 향연’과 93m 높이의 한빛탑 전망대에서 ‘구름위의 산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와인파티는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들 행사장 주변에서 대전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콘서트와 거리 공연은 행사 기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해 주는 요소다. 유승병 페스티벌 추진단장은 “올해 축제는 비즈니스 중심의 유통산업 박람회로 운영돼 지난해 보다 더 풍성한 전 세계의 와인과 전통주 등을 만나 볼 수 있다”며 “대전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와인 도시 이미지를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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