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후보 “무상급식 나무에 창의교육 꽃 피울 것”

2014.04.01 10:11
경태영 기자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전담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또는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학습클리닉센터 2배씩 등으로 기초학력 책임지도, 경기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법 개정 노력 등 3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은 앞으로 ‘정규교육은 학교가, 방과후는 마을이’ 등 지역사회가 아이를 키울 예정”이라며 “교육청,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협의하고 1년여 동안의 정책연구를 거쳐, 오는 2015년 하반기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가칭)’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로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등 정규 교육과정 이외 교육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최창의 경기도교육감 후보 “무상급식 나무에 창의교육 꽃 피울 것”

예산은 교육청의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예산과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활용하며, 지역주민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특기적성 프로그램 위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는 학교와 교사는 정규 교육과정에 전념하며 알찬 수업 전개하고, 지역사회는 특성에 맞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우리 마을 아이들 잘 키우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의미있는 일자리에서 능력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경기도내 ‘학습클리닉센터’가 현재의 지역단위 7곳에서 2015년 12곳, 2016년 25곳 등 해마다 2배씩 하여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습클리닉센터는 이미 발표한 ‘창의학년제’ 정책과 짝을 이뤄, 기초학력의 바탕 위에 흥미있고 알찬 수업과 바른 인성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해 학생 1인 1동아리 활동, 문예체 교육활동 강화, 일반계 고등학교의 직업반 개설도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경기교육가족 및 다른 시도 교육감들과 함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으로 경기교육재정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들의 목소리가 현실화되면, 경기교육재정은 2016년 기준으로 약 2조원 추가 확보된다”며 “누리과정과 초등돌봄교실 등 재정압박 요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고교 무상교육, 학교시설 현대화 및 격차 해소, 방과후학교비나 체험활동비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번 창의학년제와 고교 상향평준화에 이어, 세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며, “다섯 가지는 경기도교육청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모두 시스템 조정과 예산 확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곤 전 교육감님과 함께 지난 5년 동안 혁신학교와 무상급식에 매진해왔다”며 “혁신교육 완성하고 창의교육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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