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33.3세’ 수도권서 가장 젊은 도시는 어디?

2024.02.01 15:31 입력 2024.02.01 16:05 수정

평균연령 가장 낮은 곳 ‘평택 고덕동’

신혼부부 및 청년층 유입 영향 때문

평균연령 그래프. 평택시 제공

평균연령 그래프.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평택 고덕동이 수도권에서 가장 젊은 지역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역별(행정동) 성별 주민등록 평균연령’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택시 고덕동의 평균연령은 33.3세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인천‧경기 1158개 읍면동 중 평균연령이 가장 낮게 나온 것이다.

고덕동에 이어 동탄9동(경기 화성), 갈현동(경기 과천), 동탄4동(경기 화성), 아라동(인천 서구) 순으로 평균연령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시는 고덕동이 ‘젊어진 이유’를 신혼부부 및 청년층 유입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로 젊은 세대가 입주하고 있으며, 특히 10세미만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유입이 많았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고덕동의 0~9세 인구 비율은 약 16%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어 젊은 인력들이 집중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들이 유입되고,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들이 고덕동으로 몰리고 있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이 우리 지역에서 만족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고덕동뿐 아니라 전 지역의 정주 여건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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