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도, 아열대해조류 ‘옥덩굴’ 양식 성공

2019.12.01 11:03

경남도는 1일 아열대 해조류 일종인 바다포도와 유사한 옥덩굴의 번식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8월 통영 매물도 앞바다에서 전복 방류효과를 조사하다가 특이한 모양의 옥덩굴을 발견하고 배양시험에 나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번식에 성공한 옥덩굴은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옥덩굴과 유사하다. 국내에 서식하는 옥덩굴류와는 차이가 있다.

옥덩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옥덩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제공

국내에서는 바다포도, 서양에서는 그린캐비어로 불리는 옥덩굴은 포도와 생김새가 닮았고 전체적으로 초록색을 띤다.

옥덩굴은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것 같은 식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철분·식이섬유·칼슘·비타민 등이 풍부해 당뇨, 고혈압, 피부 미용, 뼈 건강, 면역력 증강 등에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저칼로리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들에게 옥덩굴 양식기술을 이전하는 등 상품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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