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소식]비운동권 학생회장 늘어 외

2003.12.01 23:06

○…‘남총련’으로 대변되는 투쟁일변도의 광주지역 학생운동권에 비운동권 학생회장이 잇달아 당선하는 등 새바람이 불고 있다.

호남대와 광주대는 최근 치러진 총학생회 선거에서 비운동권 후보가 당선한데 이어 전남대에서도 비운동권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선전한 가운데 최종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19~20일 치른 총학생회 선거에서 800여표 차로 비운동권 문용득씨(23·정치외교학3)가 김성진씨(23·법학4)를 크게 앞섰으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2일 다시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대 총학선거는 전대협 시절부터 현재까지 98년과 99년을 제외하곤 모두 운동권 출신 학생이 당선됐다.

-교수2명 한림원 회원등재-

○…원광대(총장 정갑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정헌택교수와 치과대학 김형룡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각각 등록됐다.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들이 모인 한림원은 현재 500여명의 회원들이 전문 분야에서 활동중이며 정교수와 김교수는 의약학 분야의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회원으로 등록됐다. 이들은 앞으로 국가 과학기술 정책의 연구 활동을 비롯해 평가및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총장선출권 교직원에도”-

○…여수대(총장 김하준) 교직원으로 구성된 여수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대석)가 1일 내년 초에 있을 총장 선거와 관련, 선출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회장은 “학내 122명의 교직원으로 지난 9월 구성한 협의회 첫 사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측이 교직원들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양 측간의 타협점이 이뤄질지에 대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