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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출장비 과다지출 논란

2005.08.01 17:38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의 ‘기준 없는 출장비 사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관가클릭] 순천시장 출장비 과다지출 논란

이는 평균 3일에 1회꼴로 출장한 셈이다. 시민연대는 조시장의 해외 출장만 중국과 일본·독일 등 9개국 15차례(104일)에 달해 여비 6천4백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순천시는 “시민연대가 조시장의 국내외 출장이 잦다고 주장한 것은 출장 내용을 실피지 않고 횟수만을 내세운 단순 계산”이라며 “조 시장이 국내외를 부지런히 다니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는데 민선시대의 단체장이 책상만 지키고 있어야 되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상석 순천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2003년 11월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중이던 조시장이 기적의 도서관 개관행사에 참석키 위해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출국한 것은 예산 낭비의 표본”이라며 “청내 직원이나 시의원의 경우 국내외 출장 지침이 마련돼 있으나 시장은 자신이 결정하여 시행하기 때문에 출장의 ‘유용성 여부’ 등 ‘통제 시스템’을 갖추자는데 이번 조사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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