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0명 중 6명 타지역 출신…서울이 ‘최다’

2020.01.14 16:25

인천시민 10명 중 6명 타지역 출신…서울이 ‘최다’

인천시민 10명 중 6명은 인천 태생이 아닌 타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9000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주거와 교통, 사회통합,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교육 등에 대한 ‘2019년 인천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천 시민의 38.7%가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나머지는 타지역에서 태어났다. 타지역 출신 중 서울이 13.3%로 가장 많고. 이어 호남권 12.1%, 충청권 10.6%, 경기권 10.5% 순이다.

인구 295만5000명인 인천의 가구당 인원수는 2.6명이다. 2인 가구가 26,7%로 가장 많고, 1인 가구 25.2%, 3인가구 23.1%이다. 가구별 월소득은 300만원 미만이 18.8%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 미만 16.3%, 100만원 미만 16.2% 이다. 반면 900만원 이상은 3.4%이다.

가구별 평균 부채는 7032만원이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4만5000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31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5점으로 높지는 않았다.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5점, 약간 만족 4점, 보통 3점, 약간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 1점이다.

분야별로 주거 환경은 3.47점, 의료보건 환경은 3.40점으로 높은 반면 대기환경은 2.71점, 수질환경은 3.08점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인천시 가구의 15.2%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웃의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37.8%가 불편하다고 느꼈다.

박재연 인천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인천시가 보완해야 할 정책분야를 개선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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