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 어선서 ‘불’…선원 3명 다치고 어선 침몰

2023.09.01 10:00

31일 제주해상서 발생한 어선화재. 제주해경 제공

31일 제주해상서 발생한 어선화재. 제주해경 제공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원 3명이 다쳤고 어선은 침몰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10시22분쯤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성산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15t)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승선원 7명은 화재 직후인 이날 오후 10시43분쯤 인근 어선에 모두 구조됐다. 이 중 3명은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4척과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소화포 등 소화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A호는 이날 오전 1시23분쯤 제주항 북동쪽 9㎞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

해경은 아직까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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