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안철수 대표, 광주 이어 여수에서도 ‘야유받아’

2014.06.01 11:42 입력 2014.06.01 14:13 수정
나영석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일 전남 여수에서 같은 당 주철현 여수시장 후보 지지연설을 하던 중 양모씨(56)로부터 ‘공개 야유’를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여수시 신기동 부영3차 아파트 앞 로터리에서 안 대표가 주철현 후보의 지지연설에 나서자 양씨가 ‘손 마이크’를 들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주 후보를 비방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이날 ‘(주철현 후보를 겨냥)공안검사 출신의 여수시장 반대’와 ‘새정치민주엽합의 시민 의사를 무시한 전략공천’, ‘여수시민들의 억울함을 들어달라’ 등을 말하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양씨를 연행에 안 대표와 주 후보를 비난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주철현 여수시장 후보 지지롤 호소하며 여수시 교동 선어시장과 신기동 로터리 등지에서 ‘마라톤 연설’을 했다.

안철수 대표에 대한 ‘비방사태’는 최근 5·18행사에 참석했다가 광주시민들에게 계란세례를 받은 데 이어 호남에서 2번째이다.

이날 양씨의 안철수 대표 비난발언 현장에는 새정치연합 당원들이 함께 하면서 상호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경찰은 새정치연합 관계자들은 놔두고 양씨만을 연행했다.

양씨는 현장에서 새정치연합 당원과 주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저지를 당하는 과정에서 목에 상처가 났으나, 경찰은 이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안철수 대표의 주철현 여수시장 후보의 지원유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빛을 바랬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1일 오전 전남 여수시 신기동 안철수 새정치 공동대표의 주철현 여수시장 지원유세 현장에서 안 대표와 주 후보를 비방한 양모씨가 새정치 당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목 부위 상처를 공개하고 있다.  ㅣ나영석 기자

1일 오전 전남 여수시 신기동 안철수 새정치 공동대표의 주철현 여수시장 지원유세 현장에서 안 대표와 주 후보를 비방한 양모씨가 새정치 당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목 부위 상처를 공개하고 있다. ㅣ나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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