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 퀀텀녹차 국내 첫 카페인 없는 ‘녹차앰플’ 개발

2016.01.21 11:50 입력 2016.01.21 13:33 수정
나영석 기자

전남 보성군 (주)퀀텀녹차  측이 조아제약과 손 잡고 21일 국내 첫 출시한 카페인 없는 ‘녹차앰플’ 모습, ㅣ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 (주)퀀텀녹차 측이 조아제약과 손 잡고 21일 국내 첫 출시한 카페인 없는 ‘녹차앰플’ 모습, ㅣ보성군 제공

국내 처음으로 카페인 없는 ‘녹차앰플’이 출시됐다.

전남 보성군에 자리한 (주)퀀텀녹차(대표 임성준)는 조아제약(주)와 함께 ‘보성녹차로 만든 액상 천연 녹차향’이라는 제품의 녹차앰플을 21일 새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퀀텀녹차 측은 7년전 자체에서 ‘녹차앰플’을 만들어 시판해오다, 이번에 이를 보완해 ‘무 카페인’과 장기간 변질되지않는 천연 녹차향을 원료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퀀텀녹차 측은 지난해 5월 조아제약 측과 ‘보성차 산업 발전 및 보성차(茶)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신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출시한 녹차 앰플은 마른 찻잎을 중국 절강성 항주 다엽(차)연구소에 보내 현지에서 선진 기술로 추출한 천연 녹차향을 국내로 들여와 제조했다.

새 제품은 카페인이 전혀 없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고 물같이 맑은 색상을 유지 하면서 짙은 녹차향을 지니고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녹차앰플’은 소주 애호가들이 소주에 희석시켜 마시면서 시중이 잘 알려져 있다.

퀀텀녹차 관계자는 “새 제품은 취각을 자극하면서 뒷맛까지 부드럽게 할 뿐만 아니라 냄새가 없어 식품 첨가물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5㎖들이 녹차앰플을 냉수나 온수 300㎖에 넣으면 녹차향이 그윽한 녹차가 되고, 소주 한 병에 넣으면 짙은 녹차향과 함께 부드럽고 감칠맛이 돈다.

특히 녹차 소주가 돼 목 넘김이 부드럽고 다음 날 아침이 상쾌하며, 누린내 비린내 나는 음식에 적당량을 넣으면 좋지 않은 냄새를 줄여주고 있다.

신제품 5㎖들이 10개가 들어 있는 1갑에 시중 판매가를 1500원~2000원으로 정해 소비자 부담도 크지않을 전망이다.

임성준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자체 추출설비를 갖추고 보성 농·특산물의 향을 광범위하게 추출해 산업화하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며 “산업화에 성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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