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농민이 재배한 희망의 쌀 5000만원 어치 기탁

2016.02.01 15:01
나영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왼쪽)이 1일  광양 농민이 재배한 쌀 5000만원 어치를 광양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토록 문승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가운데) 등에게  기탁하고 있다. ㅣ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왼쪽)이 1일 광양 농민이 재배한 쌀 5000만원 어치를 광양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토록 문승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가운데) 등에게 기탁하고 있다. ㅣ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올해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지역 농가의 쌀을 대량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설을 앞두고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쌀을 대량으로 구입해 광양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가 이번에 전달한 쌀은 백미 20kg들이 1440포대로, 5000만원 상당이다.

광양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한 쌀은 다시 관내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80여 곳에 전달토록 했다.

올해 설에는 직전 명절인 지난 추석 대비 300kg 가량 많은 양의 쌀을 구입하는 등 나눔의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에 구매한 쌀은 모두 광양에서 생산된 쌀로,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농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도록했다.

이날 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열린 쌀 전달식장에는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과 문승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이용백 총괄은 “매년 이어오는 쌀 기부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 광양제철소와 지역사회를 이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쌀 기부로 지역의 많은 분들이 따듯하게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 등에 지역 농가의 쌀을 구입해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며 농가 활성화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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