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흥 득량만 전국 첫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명예

2017.10.01 16:00

전남 장흥군이 전국 처음으로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에 지정됐다.

장흥군은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장흥군을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 특구’로 지정해 각종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 청정해역 갯벌생태특구로 지정된 득량만 해안에서 주민들이 바지락을 캐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국 청정해역 갯벌생태특구로 지정된 득량만 해안에서 주민들이 바지락을 캐고 있다. │장흥군 제공

이에 따라 득량만 해역에서 나는 수산물 상품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장흥군은 2015년부터 청정해역 특구를 지정 받기 위해 현장조사와 분야별 분석, 연구원 회의, 지역민 공청회를 열어왔다.

특구 지정으로 장흥군은 생태복원사업, 생산기반 확충사업, 유통·체험활성화 등 3개 분야 10개 단위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득량만 해역의 수질은 1~2등급 수준으로 인근 바다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퇴적물에 의한 유기오염지표 또한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산(酸)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시작하면서 바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은 바다환경이 좋아지면서 낙지와 매생이, 미역, 키조개 등의 수산물 생산량이 20~30%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장흥군은 올해 3000억원 규모 어업 생산소득이 2021년에는 485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전국 처음으로, ‘청정해역’이라는 명예를 얻은 것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지라는 사실을 인증은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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