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름다운 동행’ 축제

2005.09.01 17:53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예술 축제한마당 ‘아름다운 동행’이 10일까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 등불감리교회(목사 장병용)는 1일부터 10일까지 수원시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 전시설에서 장애인 아트센터 ‘아름다운 등불’ 건립을 위한 자선 도예전을 연다. 도예전에는 도예가 김나영을 비롯 김규태, 김상만 등 11명의 작가가 출품한 도예 100여점이 선보이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아트센터 건립 기금으로 기증된다. 전시 작품은 다기세트 등 생활자기와 조형미가 뛰어난 예술도자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2일 오후 8시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희망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선천성 사지 기형 1급 장애인인 이희아양(국립 한국재활복지대학 멀티미디어음악과 1년)이 양손 2개의 손가락만으로 영혼을 울리는 피아노 독주와 노래를 선사한다.

이 행사를 준비한 장병용 목사는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미술과음악을 체험하는 문화 축제”라고 말했다.

〈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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