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현재 밤 11시까지 제공하고 있는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내년부터 막차까지 연장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팔달문~종합운동장, 동수원사거리~법원사거리 구간 등 2개 구간을 대상으로 시험운행한 뒤 연말까지 문제점을 보완, 내년부터 시내 모든 버스정류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와 운수회사로부터 배차계획 등을 제공받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알림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을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막차운행정보까지 제공하기로 했다”며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니만큼 시험운영 기간에 정보의 오류가 있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