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 대토론회… 교육 발전 사업 12개 선정

2010.12.01 22:51

서울 금천구가 오는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금천교육발전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는 과거 전문가 위주로 진행된 토론과 대책 마련이 아닌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토론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1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는 지역 내 교육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28일부터 10월13일까지 ‘금천교육발전 10대 연구과제’ 공모를 실시했다. 총 40개의 공모사업이 접수돼 전문가 심의를 거쳐 이 중 12개가 선정됐고, 금천구가 최대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조사 및 연구를 거쳤다. 토론회는 이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토론회는 아동교육, 청소년교육, 학력신장, 평생교육 및 지역사회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선정된 3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연구 책임자가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주제별로 패널의 질문 응답, 참석 주민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금천구는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토론방(cafe.daum.net/GC.edu.forum)을 개설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 토론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교육 현실과 문제점을 연구하고 주민 토론을 통해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교육 현장의 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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